지난 6월부터 영업을 시작한 4개 지방생명보험사들이 신계약 수입보험료
등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부산 광주 대구 대전등 4개 지방생보사는 지난 6월
영업을 시작한 이래 9월말까지 3,161억원의 계약실적과 150억원의 보험료 수
입을 올렸으며 신계약은 매달 50%,수입보험료는 30%이상 늘어나는 추세를 보
이고 있다.
지방사의 영업실적은 전체 생보업계 실적에 대비 계약액은 0.58%, 보험료
는 0.35%에 불과하나 같은 기간중의 외국생보사 실적에 대해서는 각각 3.9배,
10.7배에 달하고 있어 영업기간에 비해 좋은 실적을 올리고 있다.
특히 외국 생보사들의 경우 영업초기의 과다한 사업비지출로 준비금적립액
이 계속 마이너스를 기록, 자본잠식상태가 심화되고 있는 반면 지방사들은 4
개월간 124억원에 달하는 준비금을 적립하는등 수지상황도 훨씬 양효한 것으
로 나타났다.
그러나 지방사들이 보험료수입의 70%를 지역 기업체의 종업원퇴직보험을통
해 올리고 있는등 단체보험 의존도가 너무 높아 앞으로 계속적인 성장을위해
서는 개인보험부문의 영업강화가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한편 이들 지방상의 영업점포는 부산생명 52개, 대구 34개, 대전 38개, 광
주 28개등 총 152개에 이르고 있어 일차적인 영업조직은 구축된 것으로 나타
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