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움직임과 관련, 아시아국가 화섬업계간의 블록화 대응을 적극 검토하
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대만에서 개최된 한국/대만/일본등 3국간 업계회
의에서 이들 업계는 최근 EC뿐만아니라 미국/캐나다등 세계주요 수출시장이
점차 블록화되어 감에 따라 아시아 국가간의 결합이 그 어느때보다도 시급
해졌다는 의견을 같이하고 이를 구체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을 의논했다.
이를 위해 아시아 3국 화섬업계는 실무위원회를 구성, 이 문제에 대한 연
구를 전담케 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들어 값싼 노동력을 바탕으로 화섬분야에서 급신장하고 있는 중
국을 포함시켜 강력한 대응체제를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최근들어 가장 현실적인 문제로 부딪치고 있는 화섬원료가격 급등문
제와도 관련, 아시아 업계간의 상호협조가 어느때보다도 절실해졌다고 의견
을 모으고 협조체제를 구체화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