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천, 성남, 안양등 수도권 25개도시에 1일 130만톤의 새로운 용
수를 공급하게 되는 수도권 3단계 광역상수도사업이 완료돼 오는11월말부터
이들지역에 용수를 공급하게 된다.
1일 건설부에 따르면 지난84년 세계은행(IBRD)의 차관자금 9,500만달러를
비롯 총 1,887억원을 투입, 팔당으로부터 이들 25개 도시까지 잇는 140km의
관로와 2개소의 정수장, 6개소의 용수터널(14.2km)시설을 갖춘 이 수도권 3
단계 광역상수도사업은 1차로 오는 10일 성남시, 17일 안양시, 30일 수원시
등에 통수하게 된다.
건설부는 이 3단계 광역상수도사업에 이어 시화공업단지등 새로운 급수수
요에 대비, 내년 하반기에 1일 150톤규모의 4단계사업을 착수할 예정이다.
수도권광역상수도사업은 지난 81년에 완공된 1,2단계사업과 이번 3단계사
업의 완료로 1일 390만톤의 시설을 갖추게 돼 전국용수량의 31%를 공급하게
됐다.
한편 건설부는 금년말에 착수할 섬진강계통 광역상수도사업에 이어 주암댐
계통 광역상수사업을 내년중에 착공할 계획이다.
수도권 3단계광역 상수도사업의 급수대상도시는 다음과 같다.
인천, 부천, 광명, 성남, 수원, 안양, 송탄, 평택, 의정부, 구리, 안산, 동
부, 용인, 오산, 의왕, 김포, 기흥, 미금, 와탁, 소래, 진위, 동난, 별내,
진건, 태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