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행정 능률화와 부패방지를 위해 420만 행정관료에 대한 감축계
획을 단행할 것이라고 중국관영 신화사통신이 30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이붕총리의 말을 인용, 중앙정부소속 관리의 감축은 금년말까
지 완료될 것이며 지방 행정관리들에 대해서는 내년부터 감축작업이 시작
될 것이라고 전했다.
중국정부의 대대적인 행정 간소화정책은 행정업무처리가 느리기로 악명
높은 관료조직을 일신하고 오는92년까지는 공산당의 엄격한 통제에서 벗어
나도록 하는 새로운 직업공무원 제도의 도입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관측
통들은 말했다.
이붕총리는 공무원제도 개혁은 "능력있는 사람들에게 공직에 취임할 평
등한 기회를 제공하고 정부내 현존하는 부패 제거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
조했다고 이통신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