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기업어음(CP)시장이 크게 위축되고 있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9월말현재 CP발행잔액은 2조5,848억원으로
전월말의 2조6,680억원에 비해 832억원 3.12%가, 작년말 3조2,179억원보
다는 8,419억원 24.57%가 각각 감소했다.
이 가운데 일반CP발행잔액은 전체의 55.09%인 1조4,242억원이었고 중소
기업보증 CP발행잔액은 나머지 1조1,606억원이었다.
일반CP 발행잔액은 전월보다 4.42%인 659억원이 줄어들었고 중소기업보
증 CP도 1.47%인 173억원이 감소했다.
발행시장의 침체와 함께 매출시장도 위축돼 지난달말 현재 매출잔액은
2조802억원으로 전월말보다 1.0%인 205억원, 전년말에 비해서는 16.08%
인 3,986억원이 감소했다.
이중 일반CP매출잔액은 전체의 57.73%인 1조2,009억원으로 이는 전월말
보다 0.52%가, 중소기업 보증 CP는 8,793억원으로 1.65%가 각각 줄었다.
업계에서는 90일이상 자금을 운용할수 있는 창구인 CP시장이 이처럼 위
축되고 있는 것은 한국은행의 재할인 금리인상및 재할인비율 축소등의 이
유로 기업들이 단자로 몰리고 있는것은 사실이나 단자업계의 전반적인 수
신감소와 은행측이 일중대월에대해 이자를 물릴 방침이어서 91일이상물인
CP매입을 억제하는등 여신을 감축운용했기 때문으로 풀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