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료사정 악화등 경영여건 변화에 시달리고 있는 화섬업계가 일본
대만에 이어 중국과의 협력방안 모색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에따라 업계는 오는28,29 양일간 대북에서 열리는 "한/중(대만)/일
화섬업계회의"에 참석한뒤 31일에는 10일안팎의 일정으로 중국도 방문
할 예정이다.
화섬업계의 중국방문은 중국화섬협회준비위원회의 초청 형식으로 이
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는 중국이 한국산 폴리에스터SF, 아크릴등을 대량 수입하고 있는
데다 최근 화섬설비 신증설에 관심이 높은 점을 감안, 앞으로 기술 자
본 교역등에서의 협력가능성이 매우 큰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화섬업계는 이번 중국방문을 계기로 정기적인 모임을 통한 대중국교
류확대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화섬업계는 "한/중/일 화섬업계회의"에서 악화되고 있는 원료수
급사정등과 관련한 3국간의 협력가능성을 타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