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히 변화할 것으로 보고 남북대화의 진전,한국의 대공산권 관계개선과 이
에 대한 북한의 대응등 구체적인 움직임을 지켜보고 있다고 아사히 신문이
4일 보도했다.
일본외무성 소식통을 인용한 이 신문은 한반도 문제와 관련, 가까운 장래
에 급격한 변화는 예상되지 않지만 미-소의 중거리핵전력(INF) 전폐조약체
결을 비롯한 동서간의 긴장완화를 배경으로 남북대화 기운이 고조될것으로
보고 일본은 북한과 초미의 현안인 제18후지산호문제해결에 우선적으로 대
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사히는 특히 서울올림픽 성공과 한국의 대공산권 관계확대로 북한이 국
제적으로 고립될것을 우려하고 있다면서 일본정부는 이같은 내외정세를 면
밀히 분석, 대응하고 이달중순께 사회당 초청으로 방일하는 북한노동당 대
표단과 후지산호문제 타결책을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마이니치신문은 후지산호와 관련, 제3국에서의 북한접촉을 계속하되
문제해결을 위한 타협안으로 일-북한무역확대, 대일채무경감, 인적 교류확
대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