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일본의 대규모 전자업체인 산요전기와 첨단기술분야를 중심
으로 제조/판매라 광범위한 제휴관계를 맺는데 합의했다고 일본경제신문이
3일 보도했다.
이신문에 따르면 두회사는 현재 생산개시시기등의 마무리협상을 서두르고
있으며 이미 경영전략과 미키팀 등에 대한 정보교환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
졌다.
주요협력대상은 복사기 팩시밀리 레이저프린레서 통이 될것으로 전망된다.
이같은 품목은 현재 세계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 한국내 잠재수요도 만만
치 않아 삼성은 산요전기와의 협력을 통한 자체생산으로 빠른시일안에 새로
운 수익원을 확보 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이 이같은 움직임은 최근 <>원고현상이 가속화되고 있고 <>유럽 미국
등과 경제마찰이 격화되고 있는데다 <>값싼제품을 중심으로한 수출전략이
차질을 빚고 있는데 대한 자구책으로 분석된다.
두회사는 현재 기술원조와 합작방식의 두가지 생산형태를 놓고 논의중이며
삼성이 생산한 상품을 일본에 역수출하는것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
다.
삼성은 이미 도시바와 합작사업으로 VTR를 생산하고 있으나 이같은 협력관
계를 다른품목까지 확대 시킨다는 것이 어렵다고 판단, 정보기기분야 산요와
의 협력을 다져나갈 계획이다.
또 이번 삼성과 산요와의 제휴합의는 최근 금성사가 히타치 제작소와의 제
휴관계를 확대시킨 것에 대한 대응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