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미국의 경제활동 전망을 나타내는 미정부의 경기선행지수가 8월중
0.4%의 완만한 상승율을 기록, 미국경제가 내년까지 경기후퇴 없이 낮은 속
도의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분석됐다.
미 상무성은 1일 지난 8월중의 주요 경제지표종합지수를 발표, 이 지수가
지난6월의 1.5%상승과 7월의 0.6% 하락에 이어 0.4%의 상승율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미국의 경제연구 조사기관인 데이터리소스사의 경제전문가인 신티아 레이타
지는 이 지수 발표와 관련, "이는 미국 경제가 내년에도 경기후퇴가 없을것
임을 시사하는 것으로 볼수 있다"고 말했다.
분석가들은 그러나 이 지수가 향후 6개월 내지 9개월까지의 경제활동을 예
측하기 위한 것이지만 확실한 결론은 앞으로 3개월안에 명백한 유형이 나타
날 때까지 유보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말린 피츠워터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이경기선행지수 결과에 대해 "미국경
제에 대한 좋은 소식"이라고 논평하고 "이는 앞으로 성장이 계속될 것임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부분경제전문가들도 GNP(국민총생산)로 측정되는 미국의 성장율이 앞으로
지난상반기중의 연률기준 3.2%성장세 보다 둔화된 느린 속도로 지속될 것이
라고 예견했다.
한편 일부분석가들은 이번 미 상무성의 발표가 강력한 성장의 신호가 될지
모른다고 지적하고 이에따라 미 연방준비제도 이사회의 금리추가 인상을 야
기할지 모른다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