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은 단기 4321년 개천절, 단군왕검이 국기를 열고 건국의 큰일을 이룩
한 뜻을 기리는 행사가 서울을 비롯한 전국각지에서 열렸다.
이날 세종문화회관에서는 김재형 국회의장과 이일규대법원장 이현재국무총
리등 3부요인과 국무위원,정당대표와 간부, 주한외교사절등 각계인사 4,00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무처주관으로 경축식이 거행됐다.
또 정오에는 김용래 서울시장이 보신각종을 타종했으며 하오에는 국립국악
원에서 개천절 경축 국악공연이 있었고 세종문화회관에서는 "단군개국의 현
재적 의미"라는 내용의 학술대회도 열렸다.
이밖에 송파구 석촌동 서울놀이마당에서는 판소리와 사물놀이가 펼쳐졌고
한얼교와 대종교 및 사단법인 현정회 주관의 다채로운 행사도 전국 각지에
서 거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