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마즈다자동차사는 최근 대미수출주력자동차인 소형트럭 B시리즈
에 대해 미국산부품의 사용비율을 올해안에 10%선으로 높일 것이라고 밝혔
다.
이는 미국이 소형트럭에 대해 25%(승용차 2.5%)의 높은 관세를 부과하고있
으나 자국산 부품사용분에 대해서는 관세를 면제해 주기 때문에 이의 비율
을 높여 엔화강세로 약화된 경쟁력을 회복시키기 위한 것이다.
B시리즈는 수출전용트럭으로 지난86년에는 미국에서 약 16만대가 팔렸으나
작년에는 엔화강세에 따른 가격상승으로 12만대로 줄었다.
현재 마즈다사는 타이어 앞면유리등을 미국에서 수입, 미국산부품 사용비
율이 3%에 그치고 있으나 앞으로 전장품 알루미늄휠 뒷면유리등으로 품목을
늘려 10%선으로 높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