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의 세데교체가 급속히 진행되면서 일본반도체업계의 256KD램 감산
추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일본 통산성이 최근 반도체 제조업체와 유저(실수요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10-12월중 반도체수급전망에 따르면 이 기간중 일본반도체메이커들의 256KD
램 생산은 1억4,000만개 1메가D램은 8,000개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일본의 주요반도체업체가 256KD램을 감산하는 대신 1메가D램 증산에
박차를 하고 있기때문이다.
이에따라 256KD램의 부족현상이 심각해질 것으로 예상되며 유저들은 256KD
램공급부족에 대비, 1메가D램의 사용량을 대폭 늘리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통산성에 따르면 256KD램과 1메가D램의 세대교체는 비트수로 환산할때 이
미 지난 4-6월에 이루어졌다.
4-6월중 256KD램 생산은 1억5,530만개에 달했지만 비트수가 4배에 달하는
1메가D램 생산이 4,000만개에 달했기 때문이다.
이와함께 주요 반도체업체들이 1년전부터 실시해온 1메가D램의 설비투자가
본격적으로 양산체제에 들어간 것도 256KD램의 감산요인이 되고 있다.
일본반도체메이커들의 생산전략도 256KD램 가운데 회상용램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비중을 늘리고 범용품은 한국반도체업계에 맡기는 방향으로 바뀌고
있다.
이에따라 일본반도체사용업체는 256KD램 생산능력이 한계에 이르렀다고 판
단, 전자제품에 1메가D램 사용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며 앞으로 한국 등과의
수평분업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