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강원지사, 양구군 해안면 최전방 주민대피시설 점검

주민 간담회 개최·시래기 가공 지원센터·을지전망대 방문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18일 중동부 전선 최전방 지역인 강원 양구군 해안면을 찾아 주민대피시설 등을 점검했다. 해안면 주민대피시설은 6억여원을 투입한 정부 지원 시설로 유사시 175명을 수용할 수 있다.

평시에는 주민에 개방해 체육시설로 활용한다.

도내에는 춘천, 양구, 철원, 화천, 인제, 고성 등 접경지역 50곳에 정부 지원 대피시설이 설치돼 있다. 김 지사는 "유사시 신속하게 대피하려면 주민들이 위치를 잘 알아야 한다"면서 "대피시설 홍보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해안면사무소를 찾아 서흥원 양구 군수, 주민과 지역 특산품인 사과와 시래기 육성 방안 등을 주제로 간담회를 했다.

김 지사는 주민들이 정보를 습득하기 위한 전광판을 설치해달라고 건의하자 관련 부서와 검토해 빠른 시간 추진하겠다고 답변했다. 또 시래기 가공 지원센터를 방문해 가공 현장을 살펴보고 농업인을 격려했다.

김 지사는 앞서 이날 오전에는 을지전망대를 찾아 경계 근무 중인 육군 12사단 장병을 격려하고, 전망대 주변의 노후시설 환경개선사업 현장을 둘러봤다.
/연합뉴스

핫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