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D-6] 조국 "개헌 논의 예인선 돼 7공화국 건설에 힘쏟겠다"

군소야당들, 수도권·호남서 지지 호소…정의, 광화문 광장서 큰절
개혁신당은 남양주, 새미래는 광주 유세…진보당 대표는 순천으로

군소 야당들은 4일 수도권과 호남에서 유권자들과 접촉하며 엿새 앞으로 다가온 4·10 총선에서 '한 표'를 호소했다.
녹색정의당 김준우 공동대표와 심상정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는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특별 기자회견을 열고 지지를 요청했다.

김 공동대표는 "녹색정의당은 언제나 적은 의석으로도 약속을 반드시 쟁취했다"며 "무상급식, 무상의료, 무상교육을 상식으로 만들었고 의료대란의 유일한 해결책이었던 국민공론화위원회도 지금 현실로 만들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 공동대표는 또 "윤석열 정권도 수사(修辭)가 아닌 실질로 끌어내겠다. 국민투표로, 중간평가로, 국민소환으로 반드시 끝장내겠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다시 한 번 기회를 주십시오'라고 쓰인 현수막 앞에서 큰절하기도 했다.
새로운미래 오영환 총괄 선대위원장은 오후 광주를 찾는다. 오 위원장은 이낙연 대표와 정형호 후보가 출마한 광주 광산구를 방문해 거리 유세를 한다.

이어 저녁에는 수완동에서 집중 유세에 나선다.

오 위원장은 광주 시민들에게 거대 양당의 무능을 주장하면서 제3지대 대안 정당으로 새로운미래의 필요성을 부각할 계획이다. 개혁신당 천하람·이주영 총괄 선대위원장은 경기 남양주 평내호평역에서 출근길 인사를 했다.

천 위원장은 남양주갑 조응천 후보에 대해 "남양주가 두 번 선택해 주셨다"며 "조 후보가 3선의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이 돼 남양주 교통 환경을 더 발전시킬 수 있도록 이번에도 다시 한번 국회로 보내달라"고 말했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을 열고 22대 국회에서 "개헌을 위해 적극 나서 제7공화국 건설에 온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주거권, 보육권, 교육권, 건강권이 보장되는 나라가 조국혁신당이 그리는 '사회권 선진국'의 모습"이라며 "개헌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된다면 이 내용을 기초로 논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

개헌 논의의 예인선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진보당 윤희숙 상임대표는 전남 순천을 방문해 이성수(순천·광양·곡성·구례갑) 후보 지원 유세를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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