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수출기업 지재권 상담·법률서비스 지원 강화

해외지재권종합지원실 설치, 해외IP센터 11개국→40개국 확대
특허청은 우리나라 수출기업들의 지식재산권 관련 어려운 점을 해결하기 위한 상담·법률서비스 지원을 강화한다고 26일 밝혔다. 특허청은 한국지식재산보호원 내에 해외지재권종합지원실을 신설해 해외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애로사항을 상담할 수 있도록 창구를 개설했다.

해외에 진출했거나 진출 예정인 중소·중견기업들이 해외에서 지재권과 관련해 어려움을 겪는 경우 대표번호(1600-9099)나 이메일(ipcenter_help@koipa.re.kr)로 문의하면 된다.

코트라나 한국무역협회 등 수출기업 지원 기관들이 국내 기업들의 수출 지원 과정에서 해외 지재권 애로사항을 알게 된 경우, 해외지재권종합지원실로 관련 내용을 전달하면 신속하게 처리하고 지원할 예정이다. 해외지식재산센터(옛 IP-DESK)를 통한 현지 지재권 애로 상담 및 법률서비스 지원도 강화된다.

올해부터 해외지식재산센터는 보다 많은 국가에 있는 우리 기업을 신속 지원하기 위해 하나의 센터가 주변 국가를 포괄 지원하는 광역형으로 전환된다.

변호사·변리사 등 전문인력을 센터에 배치해 중소·중견기업의 현장 지원을 강화한다. 이를 통해 40개국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이 센터 전문인력 및 현지 로펌을 통해 상시적인 지재권 상담 및 법률 조언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달 말부터는 수출기업들의 해외 지재권 출원 및 분쟁 대응을 위한 법률의견서·피해 조사 등에 드는 비용을 지원해주는 법률서비스 지원사업도 개시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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