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동계 청소년올림픽 연계 외국인 관광객 유치한다

중국 등 단체 응원 관광객 유치…필리핀 여행사 초청 팸투어
강원도가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와 연계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도는 오는 31일 동계 청소년올림픽과 함께하는 '스노우페스타 글로벌 데이'를 개최한다.

이 자리는 도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외국인 관광객들이 동계청소년올림픽 경기를 관람하고, 겨울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하고자 마련했다.

행사에는 중국 수학여행 단체, 중국 유소년 아이스하키클럽, 20여 개국 개별관광객, 해외여행업계 팸투어단 등 680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올림픽 경기를 단체 관람한 뒤 강릉 오죽헌, 평창 스키리조트 등 주요 관광지를 돌아볼 예정이다.

도는 동계 외국인 관광객 유치 프로그램으로 겨울철(눈·스키·축제) 즐길 거리와 한류 관광콘텐츠를 접목한 스키 특화상품, 수도권·올림픽 개최지·시군 겨울 축제장을 연결하는 스노우 G-셔틀 투어, 한류 촬영지 상품 등을 운영해 오고 있다.
또 31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는 필리핀 현지 주요 여행사 사장단 17명을 초청해 청소년올림픽 경기를 관람하는 등 팸투어를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청소년 올림픽 경기 관람을 시작으로 평창 모나파크 용평 발왕산, 삼척 해양 레일바이크, 춘천 레고랜드와 남이섬 등을 찾을 예정이다.

또 답사 여행을 토대로 양양∼필리핀 전세기 노선을 활용한 관광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정광열 경제부지사는 30일 "필리핀은 방한 관광객 유치에 중요한 시장"이라며 "양양 공항 전세기, 포상 관광, 개별 관광객 등 맞춤형 체류 상품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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