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하 신호탄 발사시 증시 최대 24% 급등"

미국 투자분석기관 네드 데이비스 리서치(NDR)가 증시 급등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25일(현지시간)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NDR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첫 금리인하와 함께 다우 지수가 올해 최대 24% 급등할 것으로 전망했다.이날 에드 클리솔드 NDR 수석 전략가는 고객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올해 미국 증시가 연준의 금리인하 정책에 힘입어 연말까지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역사적으로 다우 지수가 연준이 첫 금리인하에 나서는 해에 약 15% 급등했다"면서 "여기에 경기침체가 발생하지 않는 경우에는 상승폭이 최대 24%까지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들이 계속 견조하게 발표되고 있는 만큼 경기침체 가능성이 낮아보인다며, 연준의 금리인하와 함께 올해 미국 증시가 강력한 상승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 NDR 증시 분석 자료
실제로 이날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미국의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연율 3.3%로 집계되면서 시장 예상치 2.0%를 큰 폭으로 웃돌았다.

또한 지난해 전체 GDP 성장률도 2.5%로 나오면서 일각에서 제기되던 경기침체 우려를 잠재웠다.

NDR의 예상대로 올해 미국 증시가 24% 급등할 경우 다우 지수는 약 4만 7,000선까지 올라간다.이와 관련해 월가 베테랑으로 불리는 JC 파렛츠 올스타 차트도 달러 가치 약세와 함께 다우 지수가 올해 5만 선까지 급등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이날 다우 지수는 전장 대비 0.64% 상승한 38,049.13에 거래를 마쳤다.

(사진=비즈니스 인사이더)


홍성진외신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