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감상도 QR코드로…에이블리 "'대체앨범' 거래액 급증"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는 스트리밍을 넘어 차세대 음악 소비 패턴으로 주목받는 '대체 앨범' 관련 거래액이 최근 크게 늘었다고 29일 밝혔다.

대체 앨범은 근거리 무선통신(NFC) 또는 QR코드를 활용해 간편하게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앨범이다. 사진이나 카드, 키트 등의 형태로 돼 있다.

에이블리가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20일까지 한 달간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라이프관 내 '포토앨범·콜북(콜렉트북)' 카테고리 거래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0% 증가했다.
상품명에 '포토 카드'가 포함된 상품 거래액은 260% 이상 늘었고, 사진 또는 카드를 보관할 수 있는 '탑 로더'가 언급된 상품 거래액도 180% 증가했다. 에이블리는 음악 소비 패턴의 변화에 따라 2021년 3월 패션 플랫폼 최초로 관련 카테고리를 신설하고 상품력을 강화한 게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에이블리 관계자는 "월 720만명이 활발하게 사용하는 플랫폼인 만큼 패션뿐 아니라 문구, 취미, 디지털 등 라이프 카테고리의 트렌드 변화 역시 즉각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세분된 고객 니즈에 맞는 카테고리 구성으로 고객의 쇼핑 편의성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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