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이배 제주항공 대표, 사장 승진…애경그룹 17명 임원 인사

김상준 애경산업 전무, 대표이사로 선임
애경그룹은 27일 임원 인사에서 제주항공 대표이사 김이배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고 밝혔다.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이사 사장은 항공산업 전문가로 코로나19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이 본격화한 2020년 6월부터 제주항공 대표이사를 맡았다.

김 신임 사장은 최근 실적 회복과 신조기 도입을 꾸준히 추진해 제주항공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그룹 측은 설명했다.
또 애경산업 신임 대표이사로는 김상준 전무가 선임됐다. 김 신임 대표는 전략, 재무 등 경영 전반에 걸쳐 경험을 쌓은 인물로 애경산업을 글로벌 소비재 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충분한 경험과 역량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외에, 애경산업에선 전무 4명, 상무 4명, 상무보 6명 등 14명이 승진했다.

애경그룹 관계자는 "철저한 성과주의 인사 원칙을 따르고 불확실한 대내외 시장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리더를 적극적으로 발탁했다"고 말했다. 대표이사 임명 일자는 다음 달 1일, 임원 선임·승진 발령 일자는 내년 1월 1일이다.

다음은 인사 내용.
◇ 사장 승진
▲ 제주항공 김이배
◇ 대표이사 선임
▲ 애경산업 김상준
◇ 전무 승진
▲ AK아이에스 이찬성 ▲ 애경특수도료 박태한 ▲ 제주항공 홍준모 ▲ AK홀딩스 이장환
◇ 상무 승진
▲ 에이제이피 최용희 ▲ 애경산업 남기천 ▲ 제주항공 박태하 ▲ AK홀딩스 이상신
◇ 상무보 임원 승진
▲ 애경산업 오윤재 ▲ 제주항공 송경훈·최원선·정성윤 ▲ AK플라자 정종혁 ▲ 애경특수도료 배건우
◇ 상무보 그룹 전입
▲ 애경케미칼 조영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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