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제2국가산단 사업구역 조정…"옥포읍 본리리 농지 추가편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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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원 구라리 36만평은 사업지서 제외…"조성원가 등 고려한 조치"
홍준표 시장 "우수한 역외기업, 대기업 유치에 박차 가할 것" 2030년 완공 예정인 대구 달성군 화원·옥포읍 일원 대구 제2국가산업단지 사업 대상지가 일부 조정됐다. 보상비가 높은 달성군 화원읍 구라리 등 118만5천㎡(36만평)가 제외되고 달성군 옥포읍 본리리 농지 92만2천㎡(28만평)가 신규 편입됐다.
대구시는 23일 기자설명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대구 제2 국가산단 사업 구역 조정 계획을 발표했다.
산업단지 조성원가 인하와 제조 용지 추가 확보를 위한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이번에 사업대상지에서 제외된 지역은 지가 상승 등으로 보상비가 많이 들고 주택·공장·근린생활시설 등 이주 문제가 우려되는 지역이다.
화원읍 구라리 일원, 사업지 내 준주거지역(화원읍 성산리, 옥포읍 간경리~기세리), 달성군에서 사업추진 중인 화원읍 설화리 공영차고지 일원 및 구 화원운전면허시험장 등이다.
대신 제2 국가산단 사업지 서측인 옥포읍 본리리 농지가 사업대상지로 신규 편입된다. 해당 지역은 개발제한구역이다.
대구시는 이와 관련, 주무 부처인 농림축산식품부와도 협의를 마쳤다고 밝혔다.
시는 사업 구역 조정에 따른 투기 방지를 위해 신규 편입 지역을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지정·공고했다. 이번 사업 구역 조정으로 대구 제2 국가산단 규모는 기존 329만4천㎡(약 100만평)에서 304만2천㎡(약 92만평)로 조정된다.
대구 제2 국가산단은 지난 3월 정부가 발표한 신규 국가산단 15개 후보지 중 한 곳이다.
대구에 국가산단이 신규 조성되는 것은 2009년 달성군 구지면에 대구 제1 국가산단이 만들어진 지 14년 만이다.
달성군 제2 국가산단은 2026년 보상·공사에 들어가 2030년 완공 예정이다.
정부와 대구시는 이곳을 '미래차·로봇' 융합 거점으로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번 사업 구역 조정으로 사업성이 높아지고 사업 전체 속도도 빨라지게 된 만큼 대구 미래 50년을 위한 산업거점의 토대가 더욱 단단해졌다"면서 "제2 국가산단의 경쟁력이 더욱 높아진 만큼 우수한 역외 기업, 대기업들을 유치하는 데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홍준표 시장 "우수한 역외기업, 대기업 유치에 박차 가할 것" 2030년 완공 예정인 대구 달성군 화원·옥포읍 일원 대구 제2국가산업단지 사업 대상지가 일부 조정됐다. 보상비가 높은 달성군 화원읍 구라리 등 118만5천㎡(36만평)가 제외되고 달성군 옥포읍 본리리 농지 92만2천㎡(28만평)가 신규 편입됐다.
대구시는 23일 기자설명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대구 제2 국가산단 사업 구역 조정 계획을 발표했다.
산업단지 조성원가 인하와 제조 용지 추가 확보를 위한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이번에 사업대상지에서 제외된 지역은 지가 상승 등으로 보상비가 많이 들고 주택·공장·근린생활시설 등 이주 문제가 우려되는 지역이다.
화원읍 구라리 일원, 사업지 내 준주거지역(화원읍 성산리, 옥포읍 간경리~기세리), 달성군에서 사업추진 중인 화원읍 설화리 공영차고지 일원 및 구 화원운전면허시험장 등이다.
대신 제2 국가산단 사업지 서측인 옥포읍 본리리 농지가 사업대상지로 신규 편입된다. 해당 지역은 개발제한구역이다.
대구시는 이와 관련, 주무 부처인 농림축산식품부와도 협의를 마쳤다고 밝혔다.
시는 사업 구역 조정에 따른 투기 방지를 위해 신규 편입 지역을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지정·공고했다. 이번 사업 구역 조정으로 대구 제2 국가산단 규모는 기존 329만4천㎡(약 100만평)에서 304만2천㎡(약 92만평)로 조정된다.
대구 제2 국가산단은 지난 3월 정부가 발표한 신규 국가산단 15개 후보지 중 한 곳이다.
대구에 국가산단이 신규 조성되는 것은 2009년 달성군 구지면에 대구 제1 국가산단이 만들어진 지 14년 만이다.
달성군 제2 국가산단은 2026년 보상·공사에 들어가 2030년 완공 예정이다.
정부와 대구시는 이곳을 '미래차·로봇' 융합 거점으로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번 사업 구역 조정으로 사업성이 높아지고 사업 전체 속도도 빨라지게 된 만큼 대구 미래 50년을 위한 산업거점의 토대가 더욱 단단해졌다"면서 "제2 국가산단의 경쟁력이 더욱 높아진 만큼 우수한 역외 기업, 대기업들을 유치하는 데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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