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 배터리, '떼어내려는 중국' vs '붙이려는 미국'

-니오, 美서 배터리 교체형 EV로 가격 경쟁력 향상 예고
-美, "전기차 산업 보호 위해 중국산 EV 제재 해야"

미국과 중국의 전기차 전쟁이 본격화 할 전망이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도 불구하고 중국 전기차 기업 니오(NIO)가 2025년 미국 시장 진출을 선언하자 미국 의회 내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어서다.

14일 글로벌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니오는 2025년부터 미국에 완성차를 직접 수출, 판매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니오는 자신들의 장점인 배터리 교체 방식 등을 앞세워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소비자에게 배터리를 직접 판매하지 않고 리스 또는 렌탈 방식으로 제공, EV 구매 가격을 대폭 낮추는 것. 이 경우 미국 IRA 보조금을 받지 않아도 가격 경쟁력이 충분히 확보돼 성공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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