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새마을, 접경지 토지…평화경제특구법 수혜 예상

토지 전문업체인 경기새마을이 경기 파주 접경지역 토지의 분양을 진행한다. 파주는 17년 만에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평화경제특구법의 수혜가 예상되는 지역이라는 평가다.

경기새마을은 2011년부터 비무장지대(DMZ), 민간인출입통제선 및 인근 접경지역의 토지 분양 업무를 하고 있다. 이번 토지 매각은 소액투자가 가능해 투자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매각가는 3.3㎡당 3만9000원부터다. 이번에 분양하는 토지는 DMZ 내 도로와 접해 있고 판문점 및 공동경비구역(JSA) 부대 등 향후 활용 가능한 기반 시설이 마련돼 있다.
접경지역에 대한 관심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현재는 군사보호구역으로 토지 사용과 행위 규제를 받지만 미래 가치가 크기 때문이다. 2021년 서울 여의도의 35배 면적인 군사제한지역이 해제되는 등 접경지역 규제는 점차 완화되고 있다. 평화경제특구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파주 접경지역의 가치는 더 뛰고 있다. 이는 접경지역에 산업단지 및 관광특구를 조성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