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 보태고 싶다" 충북 수해 지역에 잇따르는 온정의 손길

기업 등 성금 이어져…충북모금회 내달 16일까지 특별모금

집중호우 피해를 겪은 충북지역 수재민들을 돕기 위한 각계각층의 지원이 잇따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오창 에너지플랜트 노사는 28일 "어려운 이웃에 힘을 보태고 싶다"며 청주시에 수해복구 성금 5천만원을 전달했다.

같은 날 LG화학 청주공장 노사는 충북도에 생활용품 세트 1천개(5천만원 상당)를 수재민을 위해 써달라며 기탁했다.

충북도의사회와 청주시의사회도 이날 각각 1천만원과 500만원의 성금을 각각 청주시에 냈다.청주시의사회는 궁평2지하차도 재난 현장과 오송읍 이재민 대피소 이동 순회진료에 의료인력을 지원하는 등 수재민 의료지원에도 나서고 있다.

전날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도 청주시와 충주시에 무선 전기포트와 응급 복구용 1톤들이 자루 등 1천3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했다.

SK하이닉스 청주캠퍼스, 호반건설, HDC현대산업개발 등도 청주시에 성금을 전달했다.KB국민은행 여자농구단 청주 KB스타즈는 지난 20일 연고지 청주 지역 수해 복구를 돕기 위해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5천만원의 성금을 냈다.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17일부터 수재민들을 돕기 위한 특별모금을 진행하고 있다.

충북모금회 관계자는 "사회 각계각층에서 수재민을 돕기 위해 2억1천100여만원을 보냈다"며 "모금은 내달 16일까지 진행되는 만큼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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