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혁신·산업경쟁력 강화…산학연 협력 '윈-윈' 이끈다

산학연 협력은 서로에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면서 윈-윈 할 수 있는 전략 중 하나다. 국내외 다양한 연구를 통해 산학연의 긍정적 효과는 이미 확인되고 있다. 4차산업혁명의 본격화, 일자리 구조 재편 등 급격한 사회 변화 추세에서 산학연 간 협력은 국가 경쟁력 제고의 핵심 요인이 되고 있다.

인셉션랩은 손상된 해마를 직접 자극해 알츠하이머병 치료의 가능성을 연 전자약을 제시하는 데 성공했다. 계명대 인공지능 컴퓨터 진단 연구실 소속인 인셉션랩이 이종하 교수팀으로부터 기술 이전을 받는 등 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성과였다.경희대 디스플레이 부품·소재 지역혁신센터는 키엘(KIEL)연구원과 ‘전자소재 및 디스플레이·광ICT 분야 업무 협약’을 체결하면서 이 분야 인재 양성은 물론 수준 높은 연구 성과 도출에 시동을 걸었다.

연구개발특구재단은 홍익대 세종캠퍼스와 함께 과학벨트사업에 본격 참여하면서 지역 기반 과학사업화 역량 구축에 본격 나섰다. 특구재단의 전폭적 지원으로, 44개의 창업기업, 262명의 예비창업자를 배출했다.

이외에 한양대 원자력공학과 첨단방사선공학연구실은 방사능 피폭에 따른 인체 위해도의 정확한 평가를 위한 차세대 사면체 메시 형태의 인체 전산모델 개발에 성공했고 국제표준으로 인정받기도 했다. 산학연 협력을 통해 기술 혁신과 산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는 현장을 찾아가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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