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진 "호주서 코로나19 mRNA 부스터샷 임상 2a상 시작"

바이오 의약품 개발 기업 아이진은 메신저 리보 핵산(mRNA) 기반 코로나19 부스터샷(추가접종) 호주 임상 2a상을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아이진은 이날 해당 임상 대상자에게 mRNA 기반 코로나19 백신 '이지-코비드'와 오미크론 변이 예방 백신 '이지-코바로' 투여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2a상에서 아이진은 이전 연구 대비 mRNA 기준 투여 용량을 800㎍으로 증량했고, 부스터샷 효능이 더 높을 것으로 기대되는 이지-코바로 투여군을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아이진은 지난 4월 이지-코비드의 국내 임상 1·2a상을 중단하며, 호주에서 이지-코비드와 이지-코바로의 부스터샷 임상 2a상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아이진은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90%에 달하고 임상 대상자를 구하기 어려우며, 향후 부스터샷 방식이 주류를 이룰 것이란 전망에 따라 국내 임상을 중단한다고 설명했다. 아이진은 "성공적 임상 결과가 도출된다면 또 다른 팬데믹에 대응할 mRNA 백신 기반 기술 확립을 선언할 수 있다"며 "아이진이 구상하는 차세대 mRNA 백신 파이프라인 개발에 한층 속도를 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핫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