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구매 플랫폼 '올웨이즈' 600억 투자유치 [긱스]

VC 투자노트
이번주엔 수백억원의 ‘잭팟’을 터뜨린 커머스 스타트업이 등장했다.

○모바일 팀 단위 공동구매 커머스 플랫폼 ‘올웨이즈’ 운영사 레브잇이 600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21일 밝혔다. 누적 투자 유치액은 869억원이다. DST글로벌파트너스, 본드캐피털 등 신규 투자자와 함께 KB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캐피탈, GS벤처스 등 기존 투자자가 참여했다.2021년 9월 출시된 올웨이즈는 생필품이나 식품 등을 팀 단위로 저렴하게 공동구매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누적 가입자 수는 700만 명을 넘었고, 월 거래액은 400억원을 돌파했다. 차승현 미래에셋캐피탈 팀장은 “올웨이즈는 트래픽 유입, 리텐션(유지율), 상업화 등 다양한 측면에서 전통 e커머스의 비효율을 보완했다”며 “이용자와 거래액 급증에도 비용 효율이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생성형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뤼튼테크놀로지스가 15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캡스톤파트너스, KB증권, 하나증권, 하나은행, ZVC 등이 주요 투자자다. 국내 생성형 AI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회사라는 평가다. 오픈AI의 GPT-4와 네이버 하이퍼클로바, 자체 언어 모델을 기반으로 한 올인원 플랫폼 ‘뤼튼 2.0’이 주력 서비스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AI 플러그인 플랫폼도 구현해냈다. 뤼튼은 지금까지 22억 개 이상의 한국어 단어를 생성했다.

○쇼트폼 기반 마케팅 플랫폼 회사 닷슬래시대시는 투자사 스탠더스로부터 50억원을 유치했다. 2021년 문을 연 이 회사는 29CM 창업자인 이창우 대표가 이끌고 있다. 패션 편집숍인 29CM은 2021년 무신사에 매각됐다.닷슬래시대시에선 개인 일상을 영상으로 기록할 수 있다. 이를 기반으로 광고 등 마케팅을 돕는다. 이 대표는 “디지털 마케팅 시장은 곧 커뮤니티 기반으로 변화할 것”이라며 “현재는 개인의 ‘기억 저장소’ 콘셉트로 사용자를 모으고 있지만, 하반기 리워드 시스템을 도입해 마케팅 요소를 연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공지능(AI) 기반 골프 코칭 기술을 개발하는 젠핏엑스, 기업 간 거래(B2B) 형태의 여행 커머스 스타트업 리아드코퍼레이션 등도 시드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김종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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