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형제들, 생활고 외식업주 지원…취약층 아동에 도시락

2023 사회공헌기업대상

ESG 동반성장
우아한형제들(대표이사 이국환·사진)이 ‘2023 사회공헌기업대상’ ESG 동반성장 부문을 수상했다.

2021년 김봉진 의장이 사회에 환원한 재산 200억원으로 우아한사장님 살핌기금이 시작됐으며 이를 통해 환경이 어려운 외식업주들에게 긴급 의료비 및 생계비, 자녀들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우아한형제들은 취약계층의 먹거리 안전망과 지역사회 위기 극복에도 사회적 책임을 이어가고 있다. 방학 중 보호자의 돌봄 부재로 끼니를 고민하는 아이들을 위해 ‘배민방학도시락’을 배달하고(작년까지 누적 끼니 수 6만513끼), 발달장애인과 시니어도 배달의민족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쉬운 배달앱 사용법’을 제작해 배포했다. 홀몸노인의 고독사 예방을 위해 안부를 묻는 ‘우유안부’도 12년째 후원하고 있다.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2019년 음식 배달 플랫폼 최초로 배달의민족 앱에 일회용 수저 포크 안 받기 기능을 도입했다. 이 기능이 일회용품 생산, 폐기와 관련한 온실가스 배출량 저감에 얼마나 기여하는지 구체적인 수치로 산출하는 기준도 마련했다.이국환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일시적인 ESG 활동이 아니라 언제 어디서나 우리 서비스와 함께하는 여러 이해관계자와 지속가능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금아 기자 shinebijo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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