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여성농업인 지원사업 '호응'…바우처·편의장비 등 지원

강원 양구군이 여성농업인 작업 부담 경감과 복지 향상을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쳐 농가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양구군은 5억8천여만원을 들여 여성농업인 복지바우처와 노동 경감, 편의 장비 지원, 농촌 공동 아이돌봄센터, 여성농업인센터 운영 등을 추진하고 있다. 복지바우처 지원사업은 농작업과 가사·육아를 부담하는 여성농업인에게 문화, 여행, 스포츠 등의 비용을 지원하는 제도로 올해 2억4천여만원을 투입해 여성농업인 1천200여 명에게 바우처카드를 제공했다.

또 농업경영체를 등록한 여성농업인에게 다용도 작업대, 이동식 충전식 분무기 등을 지원하고 있다.

농촌 지역의 보육환경을 개선하고자 해안면 농촌 공동 아이돌봄센터에 1천400만원을 들여 이동식 놀이 교실 운영 등을 운영하고, 여성농업인의 역량 강화와 안정적인 농촌 정착 등을 돕고자 여성농업인센터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양구군 관계자는 "여성농업인들의 농작업 부담을 덜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지원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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