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를 위한 평화와 번영 노래" 강릉 세계합창대회 예매 시작

개막식 입장료 2만원 강원상품권 전액 환급…폐막식 무료·예매는 필수
7월 3∼13일 34개국 8천여명 참가…행진·경연·부대행사 등 다채
'모두를 위한 평화와 번영'을 노래할 '2023 강릉 세계합창대회' 개·폐막식과 축하 콘서트의 관람을 위한 티켓 예매가 31일 시작됐다. 강릉 세계합창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대회 서막을 알리는 개막식은 7월 3일 오후 7시30분 강릉 아레나에서 펼쳐질 예정이며, 입장료 2만원의 유료 티켓은 입장 시 강원상품권으로 100% 전액 환급해준다.

폐막식과 축하 콘서트는 무료 관람이지만 사전 티켓 예매가 필수이다.

이밖에 경연, 시상식, 우정 콘서트는 선착순 무료 관람으로 공연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입장과 퇴장이 자유로운 자율 관람을 실시한다. 개·폐막식은 '예스24', 축하 콘서트는 '강릉아트센터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폐막식과 축하 콘서트는 1인 2매까지 예매할 수 있다.

개막식의 백미가 될 개최국 고유 프로그램인 주제공연은 강릉의 자연과 세계인의 목소리로 이루어내는 '평화의 하모니'를 전한다.
또 팬텀싱어3 준우승팀 '라비던스'의 소리꾼 고영열 등 유명 아티스트가 특별출연할 예정이며, 강릉시립합창단, 원주시립합창단, 춘천시립합창단이 연합으로 함께 무대에 오르고 연주는 강릉시립교향악단이 맡는다. 피날레를 장식할 폐막식은 7월 13일 오후 7시30분 강릉 아레나에서 열린다.

11일간 여정을 함께한 참가국의 행진을 시작으로 인종과 국가를 초월해 하나의 목소리로 평화를 염원하는 지구촌 대합창의 장관이 펼쳐지고 차기 개최국 발표도 이뤄진다.

조직위 관계자는 "2023 강릉 세계합창대회는 2018 동계올림픽이 남긴 평화의 메시지를 되새기고, 세계인들과 함께 평화에 대한 모두의 염원을 다시 한번 한목소리로 노래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3 강릉 세계합창대회는 7월 3일부터 13일까지 11일간, 34개국 8천여 명의 합창단과 합창관계자가 강릉에 모여 합창 경연 및 다양한 부대행사를 펼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