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파스, 마이크로니들 패치 매출·의약품 임상 기대”

하나증권 분석
하나증권은 19일 라파스에 대해 미용 미세침(마이크로니들) 패치 매출과 함께 중장기적으로 의약품 및 백신 제품 개발에 따른 주가 상승동력(모멘텀)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라파스는 2006년 설립된 마이크로니들 패치 개발 및 제조 기업이다. 독자적인 ‘DEN(Droplet Extension)’ 원천 제조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약 64개의 DEN 원천기술 특허를 기반으로 마이크로니들 미용 패치를 상용화했다. 지난달 세계 최초로 마이크로니들 여드름 치료제(Killa ES)의 일반의약품(OTC) 상용화에 성공해 미국에 출시했다. 조정현 연구원은 “작년 4분기부터 미국 헤이데이와 제조자개발생산(ODM)을 시작해 매출 성장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라파스의 자체 브랜드 제품인 살리실산 기반 여드름 치료용 마이크로니들 패치(RapMed-2303)는 올해 2분기 미국 식품의약국(FDA) 실사 이후 4분기 미국에 출시될 예정이다. 추가 후보물질로는 니코틴아마이드 기반 여드름 치료용 마이크로니들 패치(내수용)를 개발하고 있다.

전문의약품(ETC)에선 비염, 당뇨병 및 비만, 치매, 골다공증을 대상으로 마이크로니들 의약품을 개발하고 있다. 하반기에 다수 후보물질의 임상을 기대했다. 비염 후보물질(RapMed-1506)은 4분기에 임상 1상 결과를 확인할 예정이다. 조 연구원은 “1상에선 알러지성 비염 환자를 대상으로 안정성 및 유효성을 검증한다”며 “이후 일본 및 유럽 제약사에 기술이전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당뇨병 및 비만 신약 후보물질(RapMed-2003)은 대원제약과 공동 개발하고 있다. 연내 1상을 신청한다는 목표다.

백신 패치 개발에 대한 모멘텀도 유효하다고 했다. B형간염 백신 후보물질인 ‘RapVac-2302 ’은 인도 세럼과 개발하고 있다. 올해 전임상을 마치고 내년 임상에 진입할 예정이다. 조 연구원은 “2018년에 B형간염 백신의 동물실험 면역 유도능이 확인됐다”며 “작년 12월 S사와 원료 물질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국내 임상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했다.

Mpg(Mycobacteria Paragordonea)를 이용한 결핵 이종 추가접종(부스터) 백신‘RapVac-2201’에 대해선 2021년 보건복지부 국책과제를 통해 결핵균의 방어능을 확인했다. 이달 글로벌백신기술선도사업단 국책과제에 선정됐다. 균주 상업화 생산을 위한 배양공정 및 마이크로니들 백신 패치 제제를 확보해 임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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