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지노믹스, 뱅크샐러드와 구강 미생물 검사 서비스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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랩지노믹스는 뱅크샐러드와 함께 구강 마이크로바이옴 미생물 검사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DTC(소비자 직접 의뢰) 유전자 검사에 이어 구강 마이크로바이옴 미생물 검사를 출시했다.

이번 서비스는 구강 내 미생물 검사를 통해 구강 질환 보유 여부와 검출되는 유해균이 영향을 줄 수 있는 주요 질환 및 발병 가능성 등 19가지 항목의 결과를 제공한다. 입냄새 당뇨 치매 비만 등의 질병 및 대사 질환과 연관된 미생물까지 검출할 수 있다고 했다. 회사는 연간 20만명 이상이 이 서비스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 중이다. 구강 마이크로바이옴 미생물 검사는 주기적인 검사를 통해 피검사자가 본인 체내의 미생물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다고 했다. 이를 통해 피검자는 체내 미생물 상태가 개선되는 과정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다.

랩지노믹스 관계자는 "구강 마이크로바이옴 미생물 검사는 짧게는 1주일 단위로 가능하다"며 "뱅크샐러드를 시작으로 국내 치과병원 등 관련 의료 기관과 검진 기관까지 공급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들과의 협력과 지속적인 콘텐츠 개발로 분석 항목을 추가할 계획"이라고 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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