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균형위 관계자 '소형모듈원전' 언급에 충남 시민단체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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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근 균형위 지역공약이행지원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15일 내포혁신플랫폼에서 열린 충남도와의 '대통령 지역공약 간담회'에서 수소산업 구축에 대한 도의 계획과 관련해 "윤석열 정부 방침은 원전을 다시 복원하고 특히 SMR 중심으로 간다는 것"이라며 "그러면서도 당진화력발전소나 당진제철소에서 나오는 탄소를 해결해야 된다. 방향을 조금 다시 생각해야 된다"고 말했다.
기후위기충남행동 등 지역 3개 노동·시민단체 관계자들은 이 발언에 대해 "석탄발전 지역의 미래는 SMR과 같은 핵발전이어서는 안 된다"며 "기후위기 극복의 길은 핵발전이 아니라 재생에너지 확대"라고 주장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