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얕은 잠 18.7%↓, 깊은 잠 17.9%↑"…템퍼 '스웨이 베드' 선보여 [김병근의 남다른中企]

덴마크 프리미엄 매트리스 브랜드 '템퍼'가 아기를 재우는 엄마의 방법 그대로 숙면을 유도하는 신제품 '템퍼 스웨이 베드(Sway Bed)'를 19일 선보였다.

'템퍼 스웨이 베드'는 침대 프레임이 좌우로 움직이며 전정기관(몸의 균형을 담당하는 평형기관)을 자극하고, 적당한 진동이 심장박동을 안정시켜 빠른 입면과 깊은 수면을 유도하는 제품이다. 총 4단계 속도(0.08㎐~0.25㎐)의 좌우 왕복 스웨이, 평균 심박 및 호흡 간격에 맞춘 3단계 트랜퀼로(Tranquillo) 진동, 1시간 동안 최적의 패턴으로 단계별 스웨이 속도를 반복 적용하는 템퍼 웨이브(TEMPUR Wave) 등 세 가지 기능을 탑재했다. 이 중 '템퍼 웨이브'는 '템퍼 스웨이 베드'에만 도입된 특별한 기능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템퍼는 이 제품을 스웨이 침대 전문기업 '몽가타'와 협력해 개발했다. 템퍼 관계자는 "스웨이 모션은 스위스 제네바대학교의 연구 논문과 몽가타·연세대학교·세브란스병원의 공동 연구 및 임상시험을 통해 성인의 숙면에도 유의미한 효과가 있음이 검증됐다"며 "'흔들 침대'에서 수면을 취하면 일반 침대 대비 얕은 잠은 18.7% 줄고 깊은 잠이 17.9% 늘어 일 평균 52분가량의 숙면 시간이 추가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템퍼 스웨이 베드'는 퀸 사이즈 프레임 단일 품목으로 출시됐다. LED(발광다이오드) 수면조명(침대 하단)과 무선 리모컨을 적용해 활용도를 높였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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