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해군과 유·무인 복합 전투체계 구축 '맞손'

미래 수중전 위한 전투용 무인 잠수정 개발 착수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7일 대한민국 해군과 전투용 무인잠수정 개념설계 기술지원 연구용역 사업의 착수 회의를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은 현재 한화시스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범한퓨어셀 등과 손잡고 해군의 해양 유·무인 복합체계 '네이비 씨 고스트'를 위한 전투용 무인잠수정 모델 개발을 추진 중이다.

대한민국 해군은 국방혁신 4.0과 연계해 네이비 씨 고스트 구축을 진행하고 있고, 무인수상정(USV), 무인잠수정(UUV), 함정 탑재 무인항공기(UAV) 등 무인 전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1996년 국내 최초 무인잠수정인 'OKPO-6000' 개발을 시작으로 장보고-I급, 장보고-II급 잠수함을 건조했고, 지난해 8월에는 장보고-III급인 도산안창호함을 성공적으로 해군에 인도했다. 대우조선해양 특수선 본부장 정우성 전무는 "미래 전장 환경에서도 대한민국 해군이 해상의 군사 패권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할 수 있도록 대우조선해양의 차세대 첨단 함정 기술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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