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감사자문위원회 출범…"현안사업 정상 추진 도모"

경남 창원시가 장기 표류 중인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특정감사를 진행하면서 '감사자문위원회'를 구성·운영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위원회는 감사전문가, 교수, 변호사, 관계 공무원 등 5명 안팎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창원시는 감사 대상이 되는 사업 내용에 따라 적합한 분야의 전문가로 위원회를 유연하게 운영할 계획이다.

창원시는 오랜 기간 제대로 추진되지 못한 사업에 대한 감사 결과를 시민들이 더 잘 수긍할 수 있게 하려고 감사자문위원회 출범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감사자문위원회는 창원시가 내놓은 감사 결과가 적절한지 등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는 역할을 맡는다. 창원시는 진해 웅동1지구, 마산해양신도시 사업에 대해 감사자문위원회의 의견을 수렴한 뒤 이르면 이달 중 그 결과를 공개할 방침이다.

창원시는 최근 진행한 창원문화복합타운 사업에 대한 감사 결과 중간발표 이후 감사의 적절성 등을 두고 논란이 이어지자 감사자문위원회 출범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병철 창원시 감사관은 "감사자문위원회를 활용해 현안 사업들이 정상적으로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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