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상속세 대신 받은 주식 1천604억원어치 공개매각

자산관리공사, 11월 7일부터 1∼4차 입찰 진행
정부가 상속세 대신 납부받은 주식 1천604억원어치를 공개 매각한다. 기획재정부는 19일 열린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 증권분과위원회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2022년도 제2차 국세물납증권 매각 예정 가격 결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국세물납증권은 국가가 상속세를 징수할 때 현금 대신 증권으로 납부받아 보유 중인 비상장증권이다.

이번 평가 대상은 총 46개 종목으로, 매각 예정 가격은 1천604억원이다. 입찰은 오는 11월 7일부터 한국자산관리공사 온비드를 통해 진행한다.

1·2차는 최초 매각 예정 가격으로 입찰하되, 3차는 최초 매각 예정 가격의 90%, 4차는 80%로 각각 입찰하는 방식이다.

매각 예정 가격이 가장 높은 종목은 ㈜교학사(201억원)다. 정부 지분이 가장 높은 종목은 리앤리플래닝㈜으로, 지분율이 40%에 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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