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댄서들의 자존심 건 춤 싸움…'스맨파' 오늘 첫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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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 크루 참여…보아 "'스우파'가 매웠다면 '스맨파'는 살얼음판" 지난해 전국을 댄스 열풍으로 물들였던 엠넷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스우파')가 남자 댄서들의 춤 대결로 돌아온다. 엠넷은 23일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코리아에서 댄스 배틀 예능 '스트릿 맨 파이터'(이하 '스맨파') 제작발표회를 열고 스트릿 댄스 킹을 가리기 위해 출격한 남성 크루들을 소개했다.
'스맨파'는 '스우파'의 남자 버전으로 '스우파'에 이어 다시 한번 댄스 신드롬을 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
'스우파'에 이어 '스맨파'를 기획한 권영찬 책임피디(CP)는 "'스우파2'를 준비하던 중 여성 댄서들과 다르게 남자 댄서만의 매력을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커서 '스맨파'로 돌아왔다"며 "'스우파'와는 다른 볼거리와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어 "남자들의 춤은 군무나 힘에 있어서 여자 댄서들의 춤과 확실히 다르다"며 "서바이벌 측면에서도 여자 댄서들에게 질투와 욕심이 있었다면, 남자 댄서들에게서는 의리와 자존심 대결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연출을 맡은 최정남 PD는 "좀 더 치열한 경쟁을 해보고 싶어서 (다른 크루의) 백업 댄서가 된다는 설정 등도 넣었다"며 "서바이벌에서 펼쳐지는 남자 크루 간의 우정과 결속력도 잘 풀어내려고 했다"고 말했다.
공동 연출을 맡은 김나연 PD는 "대한민국 댄서들이 이만큼 멋있는 사람이라는 걸 면면히 보여주고 싶어서 유튜브 채널도 개설했다"며 "글로벌 팬덤을 만드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스맨파'에 도전장을 던진 크루는 뱅크투브라더스(BankTwoBrothers), 어때(EO-DDAE), 엠비셔스(Mbitious), 와이지엑스(YGX), 원밀리언(1MILLION), 위댐보이즈(WeDemBoyz), 저스트절크(JustJerk), 프라임킹즈(PRIME KINGZ) 등 8개 팀이다.
이들은 세계 정상에 섰던 수상 경력, 글로벌 아티스트의 안무를 책임졌던 화려한 이력 등 모든 것을 내려놓고 무대 위에서 선보이는 춤만으로 평가받는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각 크루의 리더들은 프로그램에 진지하게 임했고, 덕분에 성장했다고 입을 모았다. 위댐보이즈 리더 바타는 "제작진이 저희에게 준 선물이 쟁쟁한 라인업"이라며 "이분들과 경쟁하는 것 자체가 힘들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뱅크투브라더스 리더 제이락은 "미션마다 우여곡절과 고난이 다 있었다"며 "그걸 헤쳐나가며 다들 성장했다"고 덧붙였다.
크루들의 춤을 평가할 파이트 저지는 가요계에서 춤꾼으로 이름난 보아, 슈퍼주니어의 은혁, 2PM의 장우영이 맡았다.
'스우파'에도 파이트 저지로 참여했던 보아는 "스우파' 때는 제가 맵다는 표현을 했는데 '스맨파'는 웃음기 하나 없는 살벌한 얼음판 같다"며 "남성 댄서들이 가지고 있는 파워가 고스란히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장우영은 "팀마다 팀원들이 갈고 닦은 춤의 장르가 독특하고 뚜렷하다"며 "방송 시간이 있으니 편집이 되겠지만, 몇 시간이라도 (무대를) 그대로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매 순간이 소중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은혁은 "오랜 시간 춤을 사랑해온 사람으로서 지난해 '스우파'가 대중에 끼친 영향을 보면서 뿌듯했다"며 "'스맨파' 역시 많은 분이 사랑해주셔서 대한민국 댄서들이 계속 큰 관심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3일 오후 10시 20분 첫 방송. /연합뉴스
'스맨파'는 '스우파'의 남자 버전으로 '스우파'에 이어 다시 한번 댄스 신드롬을 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
'스우파'에 이어 '스맨파'를 기획한 권영찬 책임피디(CP)는 "'스우파2'를 준비하던 중 여성 댄서들과 다르게 남자 댄서만의 매력을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커서 '스맨파'로 돌아왔다"며 "'스우파'와는 다른 볼거리와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어 "남자들의 춤은 군무나 힘에 있어서 여자 댄서들의 춤과 확실히 다르다"며 "서바이벌 측면에서도 여자 댄서들에게 질투와 욕심이 있었다면, 남자 댄서들에게서는 의리와 자존심 대결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연출을 맡은 최정남 PD는 "좀 더 치열한 경쟁을 해보고 싶어서 (다른 크루의) 백업 댄서가 된다는 설정 등도 넣었다"며 "서바이벌에서 펼쳐지는 남자 크루 간의 우정과 결속력도 잘 풀어내려고 했다"고 말했다.
공동 연출을 맡은 김나연 PD는 "대한민국 댄서들이 이만큼 멋있는 사람이라는 걸 면면히 보여주고 싶어서 유튜브 채널도 개설했다"며 "글로벌 팬덤을 만드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스맨파'에 도전장을 던진 크루는 뱅크투브라더스(BankTwoBrothers), 어때(EO-DDAE), 엠비셔스(Mbitious), 와이지엑스(YGX), 원밀리언(1MILLION), 위댐보이즈(WeDemBoyz), 저스트절크(JustJerk), 프라임킹즈(PRIME KINGZ) 등 8개 팀이다.
이들은 세계 정상에 섰던 수상 경력, 글로벌 아티스트의 안무를 책임졌던 화려한 이력 등 모든 것을 내려놓고 무대 위에서 선보이는 춤만으로 평가받는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각 크루의 리더들은 프로그램에 진지하게 임했고, 덕분에 성장했다고 입을 모았다. 위댐보이즈 리더 바타는 "제작진이 저희에게 준 선물이 쟁쟁한 라인업"이라며 "이분들과 경쟁하는 것 자체가 힘들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뱅크투브라더스 리더 제이락은 "미션마다 우여곡절과 고난이 다 있었다"며 "그걸 헤쳐나가며 다들 성장했다"고 덧붙였다.
크루들의 춤을 평가할 파이트 저지는 가요계에서 춤꾼으로 이름난 보아, 슈퍼주니어의 은혁, 2PM의 장우영이 맡았다.
'스우파'에도 파이트 저지로 참여했던 보아는 "스우파' 때는 제가 맵다는 표현을 했는데 '스맨파'는 웃음기 하나 없는 살벌한 얼음판 같다"며 "남성 댄서들이 가지고 있는 파워가 고스란히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장우영은 "팀마다 팀원들이 갈고 닦은 춤의 장르가 독특하고 뚜렷하다"며 "방송 시간이 있으니 편집이 되겠지만, 몇 시간이라도 (무대를) 그대로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매 순간이 소중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은혁은 "오랜 시간 춤을 사랑해온 사람으로서 지난해 '스우파'가 대중에 끼친 영향을 보면서 뿌듯했다"며 "'스맨파' 역시 많은 분이 사랑해주셔서 대한민국 댄서들이 계속 큰 관심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3일 오후 10시 20분 첫 방송.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