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미셀, 상반기 영업이익 67억원…전년比 39% 증가

의약품 원료 성장세 지속
파미셀은 올 상반기 매출이 3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상반기 기준 최대 실적이다.

매출 성장과 함께 수익성도 개선됐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67억원과 7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39%와 76% 늘어난 수치다.바이오케미컬 사업부가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구축했으며, 특히 의약품 원료물질의 매출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바이오케미컬 사업부의 상반기 매출은 300억원으로, 이 중 뉴클레오시드가 전년 동기 대비 2배 증가한 159억원을 기록했다.

파미셀은 바이오케미컬 사업부의 수주 증가에 따라 의약품 원료물질의 추가적 생산을 위해 제2공장을 신설했다. 하반기에는 2공장을 정상적으로 가동하고 뉴클레오시드 생산에 활용해 실적 강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파미셀 관계자는 "2공장은 뉴클레오시드 전용 생산시설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수익성 좋은 리보핵산(RNA) 계열의 뉴클레오시드를 생산할 예정이기에 본격 가동이 시작되면 매출과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핫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