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2일 미증시 특징주 [글로벌 시황&이슈]


오늘 장 미증시 특징주들, 들여다보는 시간입니다. 섹터별로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오늘 장에서는 11개 섹터 가운데 5개가 상승, 나머지 6개가 하락했습니다. 에너지주, 금융주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반면에 헬스케어주가 가장 크게 빠졌습니다.

그럼 바로 이어서 개별 특징주들 확인해보겠습니다.(리비안) 리비안이 조금 전에 실적을 공개했습니다. 2분기 EPS는 시장예상을 밑돌았지만 매출은 예상을 웃돌았습니다. 차량 인도에 대한 기존의 연간 전망치를 유지했습니다. 다만 올해 손실폭이 더 커질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리비안은 오늘 장 4% 상승 마감을 했지만 현재 시간 외 거래에서는 2% 정도 빠지고 있습니다.

(디즈니) 디즈니는 어제 시장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공개했습니다. 테마파크 매출을 바탕으로 EPS와 매출이 모두 시장예상을 웃돌았습니다. 투자의견도 살펴보자면, 도이치방크가 디즈니에 대한 매수의견을 유지했습니다. 어제 발표됐던 디즈니의 실적이 강력했다며 경기침체는 오지 않았다고 평가했습니다. 테마파크와 소비자 제품 판매를 통해 조정 EPS는 도이치방크가 내놓은 예상치보다 37% 높게 나왔다는 설명입니다.

(화이자)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의 제품명 '잔탁'은 속쓰림 개선을 위한 위장약입니다. 발암물질이 검출되면서 2년 전에 미국 FDA는 판매 중단을 명령한 바있습니다. 그런데 잔탁 관련해서 소송에 제시될 가능성이 생기자, 오늘 장 관련 헬스케어주들이 큰폭으로 떨어졌습니다. (골드만삭스) 오늘 장 금융주와 은행주의 흐름은 좋았습니다. 인플레이션 지표가 예상보다 괜찮게 나오면서 경기침체 우려가 다소 진정됐기 때문입니다.

(에너지주) 국제유가가 상승하면서 에너지주도 오늘 강세 보였습니다.

(버크셔해서웨이) 옥시덴탈에 이어서 버크셔해서웨이에 대한 투자의견 들어보겠습니다. 모간스탠리가 버크셔해서웨이에 대해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습니다. 옥시덴탈에 대한 버크셔해서웨이의 지분율이 20%가 넘은 것이 버크셔해서웨이에 있어 이례적인 일이 아니라고 평가했습니다.(테슬라) 이어서 테슬라입니다. 트위터 인수계약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어떻게 할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 머스크는 트위터를 통해 X닷컴이라고 답했습니다. 트위터 인수가 불발될 경우 머크스가 직접 소셜미디어를 만들 수도 있다는 의미로 풀이되기도 했습니다. 투자의견도 살펴보자면, UBS가 테슬라에 대한 보유 의견을 유지했습니다. 인플레이션 감축 법안의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리오토) 중국 전기차기업 리오토와 차량공유업체인 디디가 함께 세운 합작법인이 중국 법원에 파산 신청을 했다고 전해졌습니다. 2018년에 두 회사는 베이징 주디안 추싱 테크놀로지를 설립했습니다.

(퍼스트솔라) 키방크가 퍼스트 솔라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인플레이션 감축 법안의 수혜주라고 평가했습니다. (쇼피파이) 에클란틱에쿼티스가 쇼피파이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높은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아마존) JP모간이 아마존을 최선호주로 재차 선정했습니다. 지난달에 발표된 아마존의 실적을 고려했을 때, 잉여현금흐름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애플) 루프가 애플에 대한 매수의견을 재차 내놓았습니다. 아이폰 생산이 문제 없이 강력하게 유지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티모바일) 이어서 티모바일 소식입니다. 독일 최대 통신업체 도이치텔레콤의 목표는 2024년까지 미국 티모바일의 지분을 과반수 확보하는겁니다. 도이치텔레콤은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사업이 큰 호조를 보인다며 티모바일 지분을 50% 이상 확보하는 것을 서두르겠다고 밝혔습니다.

(알리바바) 한편 역대 가장 큰 분기 손실을 기록한 소프트뱅크가 알리바바 지분을 축소할 예정입니다. 우버 지분을 매각한 데 이어 알리바바 지분도 대폭 줄일 것으로 보입니다. 23%의 보유지분이 14%까지 줄어들면 총 340억 달러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코인베이스) 오늘 장 코인베이스 주가가 급락한 모습입니다. 무려 10%나 빠졌습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코인베이스 등의 가상화폐 거래소들의 위법 여부 조사에 착수했다고 전해졌습니다. 거래소는 투자자가 보유한 가상화폐를 블록체인 운영에 활용하고 그 대가를 투자자에게 주는 스테이킹 서비스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디어) 에버코어가 디어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시장수익률 상회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다음주 금요일에 발표되는 디어의 실적을 긍정적으로 전망했습니다. 제조 가격과 비용이 개선됐다면서 리스크를 줄여줄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강수민 외신캐스터
강수민외신캐스터 smka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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