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도로정보 플랫폼 모바휠, 13억원 규모 투자자금 유치

도로정보 플랫폼 기업 모바휠(대표 김민현)이 8억 원 규모의 시드(Seed) 라운드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 이번 라운드에서 모바휠은 기업가치를 100억원으로 평가받아 모빌리티 기업으로 높은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더불어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 창업 지원 프로그램 ‘팁스(TIPS)’에 선정되어 신제품 기술 개발 및 고도화에 대한 연구 자금 5억 원도 추가 확보했다.
모바휠은 음파를 활용한 인공지능 센서를 생산한다. 모바휠의 도로인프라용 센서는 도로 상태를 인식하여 10가지로 분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전국 지자체에서 관리 중인 열선 시스템이나 염수 분사 설비를 자동 제어하는 역할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모바휠은 사업 영역을 모빌리티 분야로 확장하기 위해 이번에 유치한 투자금으로 도로 정보 AI 센서를 차량용으로 개발할 계획이다.이를 통해 도시 내 도로를 비롯 전국 단위의 도로에 대한 종합도로 정보를 활용하는 데이터 비즈니스 추진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향후에는 실시간 도로 및 노면 정보를 중개하는 플랫폼으로 성장할 예정이다.

김민현 대표는 “스마트시티 프로젝트가 활성화되고 자율주행 기술이 발전하면서 최근 많은 기업들이 노면 상태 정보를 알아내기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며 "모바휠은 음파를 활용한 독보적인 인공지능 기술로 전 세계 운전자들이 안전하게 원하는 목적지까지 이동할 수 있게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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