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마젠, 유전체 전문가 홍수 신임 대표이사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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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사업 확대에 일조소마젠은 5일 개최된 이사회에서 홍수 수석부사장(사진)을 대표이사(CEO)로 신규 선임했다고 밝혔다.
신임 홍 대표는 고려대 생명공학과 석사 및 한국과학기술원(KAIST) 바이오 뇌공학과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마크로젠에서 생명과학연구소 연구원, 미국 존스홉킨스대에서 박사후 과정 등을 지냈다. 연구개발(R&D) 전반에 걸쳐 높은 이해도와 전문성을 갖추고 있는 생명과학 및 유전체 분야 전문가란 설명이다. 홍 대표는 지난해 소마젠 합류 이후 내부 구성원들의 통합을 위한 지도력을 발휘하고, 단백질체 분석 서비스 등 신규 사업을 도입해 회사의 미래 성장 사업 확대에 일조했다는 평가다.
홍 대표는 "하반기에 여성 성병(STI) 및 인유두종바이러스(HPV) 진단용 마이크로바이움 분석 서비스를 출시하는 한편,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통해 빠른 시일 내에 흑자전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기존 주력 사업과 신규 사업 등 사업 전반에 걸쳐 성장폭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소마젠은 2004년 12월 미국 메릴랜드주 락빌에 설립됐다. 약 17년 간 미국 전역의 대학 및 연구센터뿐만 아니라, 제약 및 생명공학 기업에 유전체 분석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2019년부터 기업소비자간거래(B2C) 분야까지 영역을 확장, 소비자 직접의뢰 유전자 검사(DTCGT) 서비스 및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