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반환 25주년] 시진핑 "애국자의 홍콩 통치 반드시 실행"
입력
수정
반환 25주년 기념식 연설서 강조 "일국양제 공인된 성공"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1일 홍콩에 대한 일국양제(一國兩制·한 국가 두 체제)가 "모두에 의해 공인된 성공"을 거뒀다고 평가하고 이른바 '애국자에 의한 홍콩 통치'를 반드시 실행하겠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이날 홍콩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홍콩 주권 반환 25주년 기념식에서 지난 25년간 홍콩의 상황을 회고하며 이같이 말했다.
시 주석은 "일국양제의 근본 취지는 국가의 주권과 안보, 발전이익을 수호하는 것이며, 홍콩과 마카오의 장기적 번영과 안정을 유지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처럼 좋은 일국양제를 바꿀 이유가 없으며 일국양제는 오래도록 유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또 홍콩은 주권 반환 이래 진정한 민주주의를 누려왔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행사 참석을 위해 전날 홍콩을 찾았다.
2017년 홍콩 주권 반환 20주년 기념식 참석에 이어 5년 만의 홍콩행이자 코로나19 팬데믹이 본격화한 2020년 1월 이후 893일만에 처음으로 중국 본토를 벗어난 행보였다. 아울러 시 주석의 이번 홍콩 방문은 자신의 3연임 여부가 결정될 가을 제20차 당 대회를 앞두고 지난 10년간의 본인 집권기에 홍콩에 대한 중국의 주권을 공고히 한 것을 '업적'으로 부각하는 측면도 있어 보인다.
이에 앞서 존 리 신임 홍콩 행정장관은 취임 연설에서 "일국양제, 홍콩인에 의한 홍콩 통치, 고도 자치 방침을 정확하게 시행하겠다"며 "국가주권과 안전, 발전이익을 수호하고 홍콩의 장기적 발전과 안정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시 주석은 "일국양제의 근본 취지는 국가의 주권과 안보, 발전이익을 수호하는 것이며, 홍콩과 마카오의 장기적 번영과 안정을 유지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처럼 좋은 일국양제를 바꿀 이유가 없으며 일국양제는 오래도록 유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또 홍콩은 주권 반환 이래 진정한 민주주의를 누려왔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행사 참석을 위해 전날 홍콩을 찾았다.
2017년 홍콩 주권 반환 20주년 기념식 참석에 이어 5년 만의 홍콩행이자 코로나19 팬데믹이 본격화한 2020년 1월 이후 893일만에 처음으로 중국 본토를 벗어난 행보였다. 아울러 시 주석의 이번 홍콩 방문은 자신의 3연임 여부가 결정될 가을 제20차 당 대회를 앞두고 지난 10년간의 본인 집권기에 홍콩에 대한 중국의 주권을 공고히 한 것을 '업적'으로 부각하는 측면도 있어 보인다.
이에 앞서 존 리 신임 홍콩 행정장관은 취임 연설에서 "일국양제, 홍콩인에 의한 홍콩 통치, 고도 자치 방침을 정확하게 시행하겠다"며 "국가주권과 안전, 발전이익을 수호하고 홍콩의 장기적 발전과 안정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