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저수심 특화' 신형 연안 구조정 강화도 투입

인천해양경찰서는 수심이 낮은 해역에 특화한 신형 연안 구조정을 강화도 인근 해상에 처음 투입한다고 9일 밝혔다.

12t급 신형 연안 구조정인 'S-29정'은 18t급인 기존 연안 구조정보다 선체 길이와 폭이 줄었지만 최대 속력은 35노트(시속 64㎞)로 같다. 이날 강화파출소 인근에서 열린 취역식에는 이병주 인천해경서 해양안전과장과 강화파출소 소속 해양경찰관 등 20명이 참석했다.

해경은 전국에서 처음 도입한 연안 구조정인 점을 고려해 경찰관들을 대상으로 운용술 등 교육을 강화할 방침이다.

해경 관계자는 "신형 연안 구조정이 투입돼 저수심 해역에서 발생하는 각종 사건·사고에 더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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