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ESG 경영 실천 아이디어 공모 시상

현대중공업은 최근 울산 본사에서 '2022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실천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열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ESG 경영에 대한 임직원 관심을 높이고, 임직원이 참여하고 소통하는 ESG 경영 체계를 구축하고자 올해 처음으로 마련됐다.

공모전은 '업무실천 제안'과 '생활실천 제안' 두 개 분야로 열렸으며, 아이디어 총 480여 건이 제출됐다.

최우수 아이디어에는 동반성장·탄소중립 데이터 관리 포털 구축과 친환경 납품 차량 인센티브 도입이 각각 선정됐다.

우수작에는 DT(Digital Transformation) 기술을 활용한 전력 사용 절감, 사내 탄소·ESG 포인트 제도 도입, 쌀 화환 이용 사회공헌 실천, 심장 제세동기 현장 설치 확대 등이 뽑혔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우수 아이디어는 물론, 아쉽게 선정되지 못한 아이디어 중에서도 현장 적용이 가능한 것들을 최대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해부터 이사회 중심의 'ESG 위원회'를 비롯해 분야별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ESG 자문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