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공공행정 전문가

첫 여성 공기업경영평가단장·행정학회장…새 정부 인수위원 활동
26일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으로 지명된 박순애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는 정부의 공공기관 경영평가에 지속적으로 참여한 공공행정 전문가다. 공공정책과 공공기관에 대한 이해가 깊고,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관련 조직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아 '여성 최초'라는 수식어도 종종 따라붙는다.

2017년 여성으로서는 처음 기획재정부 공기업·준정부기관경영평가 단장을 맡아 공공기관의 경영실적 개선 방향을 제시했으며 2020년에는 한국행정학회에서 첫 여성 회장으로 선임됐다.

지난해 7월에는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 조정·관리회의에서 4년 임기의 유엔 공공행정전문가위원회(CEPA) 위원으로 임명됐다. 박 후보자는 미국 미시간대에서 행정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서울대 공공성과관리연구센터 소장, 인사혁신추진위원회 민간위원, 기재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2004년 이후 10차례 이상 기재부의 공기업경영평가단에 참여했다.

또한 환경부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위원, 행정안전부 정책자문위원회 기획조정분과위원회 위원, 국회국민통합위원회 사회분과 위원을 맡는 등 정부 공공정책 위원회에 꾸준히 참여해 왔다. 박 후보자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정무사법행정분과 인수위원을 지냈다.

대통령실은 그의 지명에 대해 "윤석열 정부의 국정 철학을 잘 이해하고 있으며, 박순애 내정자가 공공행정 전문가로서 교육행정의 비효율을 개선하고, 윤석열 정부의 교육 분야 핵심 국정과제 실현을 이끌어줄 적임자라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 부산(57) ▲ 데레사여고 ▲ 연세대 행정학 ▲ 미국 미시간대 행정학 박사 ▲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 ▲ 환경부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위원 ▲ 지방자치학회 부회장 ▲ 대통령소속 지방자치발전위원회 위원 ▲ 서울대 공공성과관리센터 소장 ▲ 기획재정부 공공기관경영평가단 부단장·단장 ▲ 한국환경정책학회 부회장 ▲ 한국행정학회장 ▲ 국회의장 직속 국회국민통합위원회 사회분과 위원 ▲ 유엔 공공행정전문가위원회(CEPA) 위원 ▲ 한국환경정책학회장 ▲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무사법행정분과 인수위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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