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이준석·차유람 성희롱 게시글' 네티즌 20여명 고발

국민의힘은 16일 이준석 대표와 차유람 당구 국가대표 선수에 대한 성희롱성 글을 온라인에 게재한 네티즌 20여명을 경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회는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오늘 오후 이 대표와 차 국가대표에 대해 악의적 명예훼손을 일삼은 네티즌 20여 명을 경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앞서 차 국가대표는 지난 13일 국민의당에 입당해 지방선거 중앙선거대책위 문화체육특보를 맡았다.

피고발인들은 차 선수의 입당 사실이 알려진 뒤 국내 주요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와 포털 사이트 언론 기사 댓글 창에 근거 없는 허위사실을 바탕으로 차 선수에 대한 성희롱성 게시글과 댓글 등을 쓴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 법률자문위는 "이같은 야만적, 명예훼손 행위 근절을 위해 지극히 악의적, 계획적, 반복적인 범행을 벌이는 이들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단호히 대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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