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칸영화제 심사위원장에 프랑스 배우 뱅상 랭동

지난해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인 ‘티탄’의 배우 뱅상 랭동(사진)이 올해 경쟁 부문 심사위원장으로 활약한다. 칸영화제는 26일(현지시간) 랭동 등 9명의 심사위원 명단을 발표했다. 프랑스 배우가 심사위원장을 맡은 건 2009년 이자벨 위페르 이후 13년 만이다. 랭동은 “격동의 시간 속에서 제75회 영화제의 심사위원장이라는 위대하고 중대한 역할을 맡아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랭동은 2015년 스테판 브리제 감독의 영화 ‘아버지의 초상’으로 칸영화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2019년 황금종려상 수상작인 ‘기생충’의 송강호가 심사위원으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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