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빔]일본차 잡기 나선 현대차

-전동화 흐름 읽고 혁신 강조
-일본 재진출·인도네시아 공장 설립 등 기틀 마련

소니, 파나소닉. 이들의 공통점은 한 때 세계 전자기기 시장을 이끌었던 일본 기업이라는 점이다. 하지만 2000년대에 들어 지나치게 아날로그 영광에 젖은 나머지 '디지털화'라는 흐름을 읽지 못했고 결국 업종을 전환하거나 경쟁에서 밀리는 결과를 초래했다. 대신 그 자리는 애플과 삼성 등이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이런 트렌드는 현재 자동차 시장에도 투영되고 있다. '전동화'라는 거대한 파도를 맞이하면서 괜찮은 내연기관차를 만들던 일본 기업들이 점차 힘을 잃어가는 분위기가 역력해서다. 리프로 BEV 시장을 열었던 닛산은 후속 제품 확보에 실패했고 토요타는 하이브리드를 통해 가장 먼저 탄소배출 저감에 앞장섰지만 이제 막 시작한 완전 전동화는 늦은 감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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