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핑 논란' 발리예바, 러시아 귀국 후 훈련 복귀

'도핑 논란'에 비난 받았던 발리예바
훈련을 하고 있는 영상 올라와
코치 "올림픽 챔피언이자 우리의 스타"
'도핑 파문'을 일으킨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의 카밀라 발리예바. / 사진=연합뉴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도핑 논란'에 휩싸여 비난받았던 러시아 피겨선수 카밀라 발리예바가 훈련을 재개했다.

20일(한국시간) 발리예바 소속팀 투트베리체는 러시아 모스크바에 위치한 링크에서 점프 훈련을 하고 있는 발리예바의 영상을 공식 SNS 계정에 게재했다.투트베리체는 발리예바의 훈련 연습 영상과 함께 "훈련장에 돌아왔다"는 짧은 글도 덧붙였다.

이번 대회 올림픽 금메달 후보로 꼽힌 발리예바는 단체전 우승 이후 지난해 12월 세계선수권 때 금지 약물을 복용 사실이 적발돼 비판의 중심에 섰다.

비판 여론 속 경기에 출전한 발리예바는 개인전에서 점프 실수를 연발하며 4위에 그쳐 입상에 실패했다.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발리예바의 도핑 논란에 대한 결론이 나올 때까지 그의 올림픽 기록과 성적을 공식적으로 인정하지 않기로 했다.

한편 발리예바를 지도한 에테리 투트베리체 코치는 올림픽 폐막 이후 자신의 SNS에 "발리예바는 단체전 올림픽 챔피언이자 우리의 스타다. 매우 연약하면서 동시에 매우 강한 운동선수"라며 적극적으로 옹호했다.

김현덕 한경닷컴 기자 khd998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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