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안 잠긴 차량서 잇단 금품 도난 신고…경찰 수사

경기 시흥시 아파트단지에 주차된 차량에서 금품이 사라졌다는 신고가 잇따라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6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달 18∼20일 시흥시 소재 아파트단지 5곳에 주차된 차량 10대가 금품 절도 피해를 봤다. 한 아파트 주차장을 비추는 폐쇄회로(CC)TV에 담긴 용의자는 2명으로, 나이대가 10∼20대로 추정된다.

주로 인적이 드문 새벽 시간대에 활동한 이들은 사이드미러가 접히지 않은 차량을 대상으로 일일이 손잡이를 당겨 본 뒤 문이 잠기지 않은 차량만 골라 턴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금액은 300만원 가량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용의자들의 행방을 쫓고 있다"며 "현재까지 파악된 용의자가 몇 명인지, 모두 동일범의 소행인지 등 자세한 내용은 아직 수사 중인 사안이라 밝힐 수 없다"고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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